질병관리청,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 열어
양평군 보건소 "군민들 안전·쾌적한 삶 위해 결핵퇴치 앞장"
[양평=뉴스핌] 박동화 기자 = 양평군은 '2023년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충북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열린 검진사업 평가대회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 대한결핵협회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202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추진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과 올해 신규 사업인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표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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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을 평가해 우수기관에 표창을 전달하고있다. [사진=양평군] 2023.12.06 ftbodo@newspim.com |
양평군은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통해 결핵 발생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및 노숙인에게 결핵검진(이동식 흉부방사선 촬영, 객담검사)을 제공함으로써 결핵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해왔으며 이날 평가대회에서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 연령대에 걸친 결핵 신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65세 이상 결핵환자 발병률은 2020년 49%, 2021년 51.3%, 2022년 55.8%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의 경우 기저질환 등 면역 저하, 비정형적 결핵 증상에 따라 결핵 진단 및 치료가 지연돼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양평군은 코로나19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결핵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면서 "군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결핵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