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지난달 의료비 후불제 대상질환을 확대한 후 암 질환과 치아교정 첫 수혜자가 청주와 음성에서 나왔다.
충북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질환을 14개로 확대한 후 청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A씨가 암 수술을, 음성에 거주하는 수급자인 B씨가 치아교정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B씨의 어머니 C씨는 "저도 의료비후불제 덕분에 의료비 부담을 덜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마침 사업이 확대되어 자녀에게 필요했던 치아교정 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고 말했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3년간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과 그 자녀에 한하여 교정비가 후불제(최대 300만원) 융자금을 초과하는 경우 적십자사 등을 통해 교정지원금(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의료비 후불제의 대상질환 확대 시행으로 지원의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