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중국의 끈적한 D압력② 전술적 기회 vs 굵은 가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많은 투자자들에겐 구조적 문제"

이 기사는 11월 9일 오후 2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전술적 기회

이날 씨티는 중국의 2023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7%에서 5.3%로 높여잡았다. 중국 경제의 단기 사이클이 바닥에 도달한 가운데 최근 정부가 내놓은 1조위안 규모의 추가 부양책 등이 올해 성장률을 5% 위로 밀어 올릴 것이라고 봤다. 가계 부문의 축적된 과잉저축 역시 단기적으로 소비 회복을 지지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한달전보다 0.4%포인트씩 높여 각각 5.4% 및 4.6%로 제시했다. 이들의 전망대로면 중국의 디플레이션 압력 또한 누그러지는 흐름이 재개될 수 있다.

당국의 경기대응에 호응해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전술적 기회를 엿보고 있다.

T. 로우 프라이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저스틴 톰슨은 "몹시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 최고의 투자가 이뤄진다"며 "일부 고객들은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와 경기 둔화 그리고 규제 리스크를 이유로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자산을 제외할 것을 요구하지만, 이 부정적 심리는 역발상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의 언더퍼폼. 중국 CSI300지수 vs 미국 S&P500지수 [사진=koyfin]

그는 "중국 부동산 섹터를 둘러싼 이슈는 순환적인 게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중국 경제에 오랫동안 그늘을 드리울 테지만, 투자자들은 낮은 성장률을 주식시장 수익률에 결부시키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고 (비관적) 심리가 극에 달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과거 사이클에서도 그러했듯 중국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엿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조지 에프스태토포올로스 역시 "중국의 어닝이 상향 수정되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돌아올 것"이라며 "우리는 향후 2년의 시계에서 중국 기업의 실적 전망을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했다.

그는 "중국은 저가 공산품 제조의 허브였지만 이제는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의 허브"라며 "기회는 변하고 있다"고 했다. "가계의 과잉 저축이 풀려나오기 시작해 소비재 섹터의 어닝의 회복을 이끌지가 또 다른 관건"이라며 "그러한 전개가 뒤따르면 투자자들을 다시 중국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4. 깊숙하게 박힌 가시

반론도 만만치 않다. 굵은 가시가 중국 경제에 깊숙히 박혀 있기 때문이다. 이 가시는 중국 경제의 발걸음을 계속 더디게 할 것으로 우려됐다.

글 머리에서 소개한 씨티의 경제분석팀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4.6%를 유지했다. IMF는 중국 경제가 2028년 무렵에는 3.5%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생산성 저하와 노동인구의 감소, 부동산 섹터의 부침 등이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이날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경제에 강력한 중력장을 형성하고 있는 부동산 섹터는 수급균형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2021년 중국의 주택 공급(건설)은 15억6500만 평방미터 규모였고 같은 해 주택 실수요(투기적 수요 제외)는 14억 평방미터 규모였는데, 이러한 실수요는 오는 2026년에는 11억 평방미터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줄어드는 수요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급(주택건설)이 30% 줄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공급은 18% 감소에 그쳤다. 즉 중국 부동산 수급균형을 위해 요구되는 주택건설 부문 조정은 이제 겨우 중간 지점을 통과한 정도다.

중국 주택시장 수급 동향 및 전망 [사진=블룸버그통신]

전술한 이유들로 많은 이들에게 중국은 여전히 꺼려지는 투자처이자 보수적 접근을 요하는 곳이다.

핌코의 매니징 디렉트 스티븐 창은 "우리는 중국에 대해 더 방어적이고 선별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벤치마크 대비 중국 크레딧물에 대한 할당을 줄였다"고 밝혔다. "부실해진 중국 부동산개발업체들의 경우 회생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고 주택시장이 언제 회복세로 돌아설지 예측하는 것도 간단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와 AI 등 미중 갈등에 예민한 섹터에 대해서도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를 지닌 기업의 크레딧물에 대해 추가 일드 프리미엄을 요구할 것(가격이 더 저렴해져야, 해당 회사채 수익률이 더 상승해야 매수할 수 있다는 의미)"이라고 했다.

JP모건의 글로벌 리서치 헤드인 조이스 창은 "중국 주식은 지난 수년간 주요 인덱스에 편입돼 패시브 자금을 끌어 들였다"며 "그러나 이제 유입된 자금의 절반이 이탈한 상태"라고 했다.

창 헤드는 "이는 단순히 경기 순환적 현상이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에게 구조적 스토리에 해당한다"며 "당국 부양 조치를 감안할 때 올해 중국 경제는 5% 넘는 성장을 달성할 수 있지만 2029년 무렵에는 성장률이 3.0% 부근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에 엄격한 미국의 감시, 주요 선진국의 비우호적 산업정책 또한 문제"라며 "펀드 매니저 입장에서, 특히 연기금 매니저 입장에서 (중국 자산 매입으로) 의회에 불려다니고 광범위한 조사 및 검열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면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게 망설여진다"고 했다. 이어 "채권 투자 관점에서는 선진국 채권시장의 높아진 수익률이 중국 국채의 매력을 여전히 반감시킨다"고 했다.

osy7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