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에 밥·반찬·국 포함된 한식 제공…전국 대학 확대
사업 규모 전년대비 1.7배 확대…청년 경제적 부담 완화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규모를 기존 233만명에서 내년 397만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이 양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학교와 정부 등이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밥·국·반찬 등이 포함된 한식이나 쌀빵 등 쌀가공식품이 포함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한다.
사이버·원격 대학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대학교에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1식 기준으로 학생과 정부가 각 1000원을 내고, 학교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율적으로 부담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대학과 학생들의 수요 급증에 따라 내년 사업 규모를 기존 233만명에서 내년 397만명으로 약 1.7배 늘리기로 했다. 시행일은 내년 1월이다.
지원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건강 증진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는 쌀 소비기반 조성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