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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슈퍼마이크로 ①엔비디아·테슬라가 찾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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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주가 4배가량, PER은 17배
월가 매출 추정치 8개월 만 72% 상향
30년 전부터 엔비디아와 파트너 관계
경쟁사보다 2~6개월 빠르게 랙 통합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3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주가가 수직에 가까운 상승세를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장 잠재력이 시세에 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종목이 있다. 서버 랙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종목코드: SMCI)다. 서버 랙은 AI를 연산하는 서버를 한곳에 모아 설치할 수 있는 일종의 금속 선반이다. 경쟁사 대비 제조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나 AMD, 인텔, 테슬라, 메타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슈퍼마이크로는 주가가 이달 19일(종가 315.94달러)까지 올해 들어 285% 뛰어 4배가량(작년 말 82.1달러)이 된 종목이다. 올해 8월7일 고점(353.29달러)을 찍고 현재까지는 횡보 중이지만 고점까지 연초 이후 상승폭이 330% 달했었다. 올해 초순에는 완만하게 오르다가 4월 하순부터 그 기울기가 가팔라져 거의 수직에 가까운 상승세를 연출했다. AI 관련주를 물색하려는 투자자들의 의욕과 회사가 이에 부응하는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것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대폭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이크로는 낙관론자 사이에서 아직 저평가 됐다는 주장이 나오는 회사다. 밸류에이션 지표 중 하나인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추정치 누계분 기준>은 16.8배로 미국 주가지수 S&P500의 19.7배보다 낮다. 주가매출배율(PSR)은 1.7배로 업계 중앙값(시킹알파 집계) 3배를 하회한다. 월가의 실적 추정치가 가파르게 하향된 까닭이다. 예로 향후 4개 분기 매출액 추정치 누계분은 올해 4월 68억달러에서 현재 117억달러로 8개월 만에 72%나 상향됐다.

슈퍼마이크로의 실적 향상 기대감이 대폭 커진 것은 AI용 반도체 수요 상황을 생각하면 납득이 쉽다. 관련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수록 AI를 연산하는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를 한데 모아 설치하는 서버 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여서다. 하지만 근저에는 슈퍼마이크로에 유독 스포트라이트가 비진 이유가 있다. 회사의 수직통합적인 생산 방식과 이에 따른 조속한 제작이 있다. AI 반도체의 고기능화와 더불어 고객사 요구도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이를 충족하는 기업으로 꼽히는 것이다.

1993년 설립된 슈퍼마이크로는 본래 컴퓨터 마더보드 제조사였다. 그러다가 컴퓨터 부품 케이스나 백플레인(컴퓨터 내부에서 여러 회로보드를 연결하는 데 사용되는 큰 회로보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서버 랙 제조도 취급했다. 일단 오래된 업력 자체에서 슈퍼마이크로의 제조능력이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 등이 방증되는 셈이다.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리앙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현재 AI용 반도체 1인자가 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관계는 30년 전인 1993년(두개 회사 모두 설립일)였다고 한다.

서버 랙이라고 하면 단순히 금속으로 된 대형 케이스를 생각하기 쉽지만 전원관리 장치나 서버의 열을 식히는 쿨링(냉각) 시스템, 케이블 정리·관리 장비도 함께 있어 복잡한 장비다. 특히 쿨링 시스템은 반도체가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연산해 많은 열기를 발산하는 AI 서버 사용이 급증하면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열 발생량이 많을수록 서버 수명이 단축되거나 작동 중단이 초래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는 단순한 서버 제조를 넘어서 AI 인프라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셈이다.

슈퍼마이크로가 유명 업체를 고객사로 둘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오래된 업력에 따른 네트워크 때문이 아니다. 슈퍼마이크로는 경쟁사와 달리 제조의 전 과정을 직접 통제한다는 데 있다. 경쟁사의 경우 랙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사와 이를 조합·제조하는 등 분업화된 공급망을 활용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생산 과정을 부품 설계·제조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직통합화했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이런 전과정 직접 통제 방식으로 슈퍼마이크로는 경쟁사보다 2~6개월 빠르게 신규 AI칩을 자사 랙에 통합할 수 있다고 한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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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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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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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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