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생존·번식 도움 기대"... 양강섬 일대서 진행
[양평=뉴스핌] 박동화 기자 = 양평군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양강섬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새해, 양강섬 일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양평군] 2024.01.04 ftbodo@newspim.com |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오기형 양평군자연보호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수화 부회장의 먹이주기 필요성 및 방법 설명에 이어 회원들은 야생동물을 위한 콩 20kg과 조류용 혼합사료 20kg를 양강섬 일대에 살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폭설로 먹이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야생동물들에게 먹이를 공급해 생존을 돕고 번식기를 준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먹이 공급으로 특히 철새들의 대규모 이동을 최소화해 AI(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및 전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군은 야생생물관리협회 양평군지회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과 함께 지속해서 야생동물 구조운반, 치료사업 및 불법 엽구 수거활동을 전개해 야생동물 보호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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