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총선 전 공직자 사퇴 시한 경과...경찰 출신 출마자는 누구

기사입력 : 2024년01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4일 0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공직자 사퇴 시한
與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 등 예비후보 등록
野 경찰국 신설 반대 류삼영 총경 등 출마 거론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위한 공직자들의 사퇴 시한이 지난 11일로 만료되면서 경찰 출신 출마 예정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상률 전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치안감)은 지난 10일 경찰직을 사직하고 경남 김해을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해 출신인 이 전 차장은 경찰대 4기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경남경찰청장을 지냈고 이후에는 제주경찰청장등을 역임했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양산갑 출마선언을 한 후 10일 퇴직했다.

경찰 출신 총선 출마자는 여야 양 쪽에 포진해 있다. 여당에서는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가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어 창원 의창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창원 출신인 김 전 총재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찰로 특채된 뒤 경남경찰청장과 경기경찰청장을 지낸 뒤 퇴임했다. 이후에는 2015년부터 3년간 인터폴 아시아 부총재직을 역임하다 2018년 총재 대행을 거쳐 인터폴 총재로 선출돼 2021년 11월까지 임기를 지냈다.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은 대전 유성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전 청장은 대전 출신이며 경찰대 5기로 치안감으로 승진 후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대전경찰청장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재임 중 명예퇴직했다. 퇴직 후 지역구에서 표밭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2022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가 좌천된 인사들이 포함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하다 좌천된 류삼영 전 총경은 지난해 경찰직을 사직한뒤 더불어민주당의 제3호 영입인재로 합류했다.

현재 출마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부산 출신으로 중·영도구 출마가 거론됐으나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임무는 수도권에서 윤석열 정부와 한판 승부를 벌여 승리해 민주당의 총선 수도권 압승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면서 수도권 출마를 시사했다.

류 전 총경은 부산 출신에 경찰대 4기로 부산 연제·영도 경찰서장, 울산 중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 중부경찰서장 재직 중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발해 지난 2022년 전국 경찰서장회의를 주최해 직위해제 징계를 받고 지난해 경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발령되자 "사실상 보복인사"라고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또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도 충북 충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노 전 청장은 경찰대 3기로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충북경찰청장, 충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으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대기발령을 받은 뒤 퇴임했다.

이외에도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용인갑 예비후보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고 원경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전 서울경찰청장)은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으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 서대문에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퇴직한 이지은 전 총경도 총선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고 이제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전 총경은 경찰대 17기로 서울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장으로 근무하다가 총경이 됐다. 일선서 지구대장이 경정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건 이 전 총경이 최초였다. 하지만 이후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했다가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에서 경정 직급이 맡는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좌천 인사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21대 국회에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총 9명이며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2명이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