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5일 "우주항공청은 우주경제비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경남의 발전 및 미래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15일 경남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1.15. |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언급하며 "경남도의 역사에 있어서 중앙부처가 설치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관련 기업체나 연구기관들이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더욱 모여들 것이며, 우주항공산업은 지금보다 훨씬 더 경남에 집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경남도와 사천시는 빠른 시일내에 우주항공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회의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신청사가 2~3년 후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산업현장 인력부족을 강조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필요로 하는 지역은 조선업 등 전통 주력산업이 몰려있는 경남"이라며 "현재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장단기 비자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정부 이민제도 등의 개선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술·기능인력을 확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방법을 면밀히 세워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산업인력 공급대책에 대한 경남도만의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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