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최측근' 최운열·신경민 탈당..."진보로 위장한 민주 떠난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5:36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5:36

최운열 "합리적 진보세력으로 해법 찾겠다"
신경민 "민주당, 설명하기 어려운 일 빈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측근인 최운열·신경민 전 의원은 15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 전 대표가 추진 중인 새로운미래(가칭)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및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전직 기초단체장인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탈당 및 새로운미래 합류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3.08.09 pangbin@newspim.com

최 전 의원은 "지금 우리는 전대미문의 위기 앞에 직면해 있다"며 "기후위기·저출생·소득양극화·한미일 대 북중러로 대립하는 지정학적 위기 앞에 국가의 생존이 위협받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치권을 포함해 전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에 여야는 진영 논리에 매몰돼 극한 대립으로 위기를 증폭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국민은 현재의 거대 양당에 절망하고 희망을 버린 지 오래"라며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대립으론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기를 국민은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이 시대적 여망을 달성하기 위해 진보라고 위장하고 있는 민주당을 떠나 합리적 진보세력으로서 개혁적 보수와 머리를 맞대고 국민의 편에서 해법을 찾고자 그동안 사랑하고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우리는 최근 민주주의의 변질과 추락을 보고 있다"며 "양당 과점은 여기저기서 수시로 실망과 절망을 주고 있다. 선한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양당 과점이 저지른 민주주의의 타락이고 배신을 목도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며 "민주당엔 오랫동안 한쪽에선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선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 견디기 힘들고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빈발한다"고 비판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이 그동안 제대로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받았다면 미래의 희망이자 버팀목이 됐을 것"이라며 "오늘 제 결정이 개인적으로 힘들지만 바른 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위워크 여의도점에서 열린 '서울 핀테크랩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29 alwaysame@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