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낙연 "이준석, 제3지대와 같이 하는 최종목표 갖고 있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1:22

"현역 합류 의사 표명 아직...메이지 않을 것"
"총선은 불출마, 지금부터 대선 얘기는 오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제3지대 세력들과 같이 한다는 최종목표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어떤 것이 더 제3지대에 보탬이 될 것인가에 대한 아주 세세한 생각들이 있으신 것 같다"면서도 "이걸 따로 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아니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1.14 mironj19@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이어 "함께 간다는 원칙은 오히려 그분(이 전 대표)이 더 먼저 얘기를 했었다. 제가 탈당이 훨씬 늦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추가 민주당 현역 의원 합류에 대해서는 "아직은 그런 표명을 하신 분은 없다"며 "하지만 거기에 매여서 다른 일을 못하거나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의원이 제3지대에 대해 '신상품 하나 없는 중고가게'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선 "일반 국민들한테 한번 물어봐주시면 좋겠다. 여론조사 보면 최대 37%가 양당이 싫다는 사람들"이라며 "기성정당 사람들은 선거에서 경쟁해야 되는 상대인데 자꾸 경쟁자에 대해 물어보면 좋게 말할 리가 없다"고 말했다.

제3지대 출연은 국민의힘에만 유리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정반대"라며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양당 모두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투표장에 모시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이 좋다고 하는 분들의 표를 뺏어오려는 게 아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우리를 그렇게 견제할 이유가 없다. 양당 모두 싫다는 분들을 투표장에 모셔서 그분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분들을 국회로 보낸다면 그것도 야권이니까 야권이 오히려 커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여러 번 얘기했다"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다만 대선 출마에 대해선 "3년 반 정도 남아 있는 대선 얘기를 지금부터 하는 것은 오만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