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경유 자동차 사용 금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회는 지난 2019년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약칭: 대기관리권역법, 동법 제28조 1호에 명시)을 제정, 2023년 4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경유 자동차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러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시행이 유예된 후, 2024년 1월 1일부터는 실제로 시행이 되고 있어 어린이 통학버스에 대한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11월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이버 검사소 홈페이지 내에 '「대기관리권역법」 제28조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대기관리권역 내에서 어린이통학차량 튜닝 승인 검사 시 경유 차량 사용이 제한된다'는 내용의 공지사항이 게시되었다. 해당 법은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한편, 현행 어린이 통학버스 대안으로 국내 유일의 18인승 전기버스 제작사 '이비온'의 전기승합차 E6가 이목을 끌고 있다.
2021년 서울시 보조금 사업 총량 50대를 전량 공급하였고, 2022년에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철원군청에 2대, 2023년에는 울진 교육지원청이 3대, 울진청소년복지센터에서 1대 더 추가로 구매하여 아동 및 청소년 수송에 활용 중이며 그 외 전국 교육지원청에서도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특히, 이비온 E6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여 전기차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매우 낮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인증 테스트를 거쳐 새롭게 세팅되었으며, 오토슬라이딩 도어와 전 좌석 2점식 어린이 안전벨트가 설치되어 있어 아동의 이동수단으로 적합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를 확보해 더욱 여유로운 운행이 가능하고, 도심 주행 시 에코모드로 전기 절약 및 내연기관 대비 50%의 유지비용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차량 교환 시 일반 내연기관 대비 취·등록세가 저렴하여 경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비온 관계자는 "국내에 현재 500여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공서에서도 이비온만의 차별화된 차량 품질을 믿어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