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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시대 본격 개화...시장 선점 나선 STO 관련주 '눈독'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09:25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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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금융당국이 토큰증권발행(Security Token Offering, STO) 허용이라는 통 큰 결정을 내리면서 증권사, 가상자산 사업자를 비롯해 기업들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토큰증권발행 시장 선점에 나서면서 금융투자업계의 계산이 분주해지고 있다. 

22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GDP 대비 1.5% 수준인 34조원을 기록하고, 2030년에는 GDP 대비 14.5%인 3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의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즉, 블록체인 토큰으로 조각투자에 참여하면 토큰증권 거래가 된다. 단순 유가증권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명품, 귀금속, 특허, 음원,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자산을 디지털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토큰증권은 기존 가상화폐와 달리 실물자산과 연동돼 있고 법적보호 장치 하에 머무르기 때문에 가상화폐 대비 안정적이다. 또한 1주 단위로 거래되는 주식과 다르게 '무한 쪼개기'를 통한 소액단위 거래가 가능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토큰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GDP 대비 1.5% 수준인 34조원을 기록하고, 2030년에는 GDP 대비 14.5%인 3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STO 시장 반응이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국내 관련 기업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기업 입장에서도 STO는 IPO(기업공개)와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증권 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자금조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 실물 금속 기반 STO 사업을 영위 중인 아이티센은 STO 대표주로 꼽힌다. 귀금속을 0.001그램 단위로 조각 투자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2020년 3월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100만명, 누적 거래 금액 8,000억을 기록 중이다. 또, 아이티센은 증권사 최대 규모인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최근 부산디지털산거래소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되는 한편,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도 STO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 경주마, 태양광, 경주마, 태양광 기반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STO 등 3개 기초자산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올부터 비즈니스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반도체, 태양광 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지앤비에스 에코도 STO 생태계에 합류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아이티센과 MOU를 맺고 전기차 충전,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STO 플랫폼을 구축에 나섰다. 올해 전국 시도단위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 거점을 빠르게 확대하며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 등 STO 사업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의 시가총액이 2500조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주식시장 대비 토큰증권 시장의 비중은 1.4%에 불과하지만, 향후 성장 속도는 토큰증권 시장이 훨씬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시, 기초자산을 갖고 있는 업체와 협력해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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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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