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버핏과 캐시 우드 모두 담은 AI 잠룡 - ①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3:11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3:13

20년 전부터 AI 기술 개발
클라우드와 AI 접목해 시너지
4Q 실적 호조, 2조달러 기대감

이 기사는 1월 24일 오후 3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서로 상반되는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워렌 버핏과 캐시 우드가 인공지능(AI) 테마주 가운데 같은 종목을 찍었다.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꼽히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성장주 투자 아이콘으로 통하는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대표가 사들인 것은 아마존(AMZN).

사실 우드가 이끄는 ARK의 포트폴리오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의 등장이 세상을 바꿔 놓은 것처럼 인공지능(AI) 역시 거대한 게임 체인저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고, 성장주를 정조준하는 ARK의 집중 타깃이 된 것은 당연한 이치다.

ARK가 편입한 다수의 인공지능(AI) 테마주 가운데 유일하게 버핏도 매입한 종목이 아마존이라는 데 월가는 관심을 보낸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0.4%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사실 버크셔가 아마존을 처음 매입한 것은 2019년이었고, 당시 버핏은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 버크셔의 두 투자 매니저들이 내린 판단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을 좀 더 일찍 매입하지 않은 것은 어리석은 짓이었다"며 "아마존의 팬"이라고 말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 것은 약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3년 챗GPT가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 훨씬 전부터 아마존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했다.

업체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해 본 소비자라면 알고리즘이 개인적인 취향을 파악해 추천 상품을 제시하고, 고객센터에서 로봇이 상담해주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가운데 지극히 작은 일부분이다.

아마존이 가상 비서 알렉사(Alexa)를 선보인 것은 2014년이었다. 이제 알렉사는 킨들 파이어(Kindle Fire)와 에코(Echo), 파이어스틱(Firestick) 등 주요 기기에 탑재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혁신은 클라우드 플랫폼인 아마종 웹 서비스(AWS)와 접목하며 위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들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데이터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접목시키기를 원하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막강한 1인자로 꼽히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데이터가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IT 지출 가운데 90~95%는 여전히 온-프레미스(on-premises)에 집중된 실정이다. 온-프레미스란 데이터센터나 서버실에 서버를 두고 직접 관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클라우드에 할애된 지출은 5~10%라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10~15년에 걸쳐 무게 중심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측이 적중한다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부문이 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2023년 업체는 공급망 관리 서비스를 도입, 프라임 회원들에게 1차 의료(primary care)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원 메디컬(One Medical)을 39억달러에 인수해 처방전 서비스인 알엑스패스(RxPass)를 개시했다.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사진=블룸버그]

아울러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마존 원 메디컬(Amazon One Medical) 서비스를 개시해 월간 9달러의 비용에 특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대표 [사진=블룸버그]

2023년 1~3분기 사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역시 매출 성장이 가속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아마존의 이른바 에브리씽 스토어(Everything Store)의 매출액은 1610억달러롤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년 대비 4% 늘어난 수치다.

4분기 실적 역시 호조가 예상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이후 2023년 11월17~27일 사이 아마존의 매출액이 10억달러를 웃돌았다.

월가는 4분기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을 690억달러로 예상한다. 이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7% 증가하게 된다.

2022년 반토막이 났던 아마존 주가는 2023년 81% 랠리하며 강한 반전을 이뤘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상승이다.

업체는 2월1일(현지시각) 2023년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의 애널리스트는 업체의 4분기 매출액을 1659억달러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에 비해 11.2% 늘어난다는 얘기다.

주당순이익(EPS)은 0.79센트로 전망된다. 이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이익이 무려 2500% 늘어나는 셈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아마존이 2023년 주당 2.68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2년 주당 27센트의 적자를 냈던 업체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장 조사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아마존을 분석하는 41개 투자은행(IB)이 제시한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가 184.79달러로 파악됐다. 1월23일(현지시각) 종가 대비 18.44%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목표주가 최고치는 220달러.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2024년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