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태영호 '구로을' 출마…"서울에서의 서진 정책에 한 몸 던질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29일 14:41

최종수정 : 2024년01월29일 15:14

"윤석열·오세훈·문헌일과 손잡고 일할 여당 의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구로을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로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힌다.

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의 서진 정책'에 저 태영호가 한 몸 던지겠다"라며 구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망명한 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8.14 leehs@newspim.com

이와 관련해서 태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저를 선택하여 여의도로 보내주신 강남갑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지역을 떠나는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구로을 지역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내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구로공단이 있었던 구로을은 마땅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고 제일 대접 받는 동네가 되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지난 20년 동안 구로을 주민들은 민주당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바꾸어 주기를 기대하고 그들을 지지하여 주었으나 바뀐 것이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

태 의원은 "산업화 시기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구로공단에 몰려왔다면 지금 저출산의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으로 일자리를 찾아오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이 구로을로 모여들고 있다"라며 "앞으로 닥쳐올 다문화된 대한민국의 미래가 서울 구로을에서 조용히 펼쳐지고 있다"라고 했다.

한국 망명 전 영국 런던의 북한 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던 태 의원은 "제가 살아본 영국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대처할 해결사로 인도계 총리와 파키스탄계 런던 시장을 내세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정된 사고와 방식, 해법으로는 구로을의 문제, 아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릴 수가 없다.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구로를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다가오는 22대 총선의 시대정신은 한 지역에 너무 오랫동안 고여 있던 고인 물은 빼버리고 새로운 물, 새로운 피, 새로운 바람, 새로운 정치인을 요구하고 있다"라면서 "지금은 586 운동권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주민들이 뽑았던 정당과 정치인들보다 더 나은 정치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정당, 민생을 돌보고 약자를 먼저 찾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 저를 선택하여 주신다면 구로를 살기 좋고 활기가 넘치고 학군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주거·교육·문화·경제 환경 개선 ▲구로공단의 핀테크 산업 메카화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 문헌일 구로구청장과 함께 손잡고 일할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야당 국회의원의 공약은 약속이지만 여당 국회의원의 공약은 실천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