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포인트 3점에 그쳐 평균 점수 떨어져
양희영 15위로 올라... 윤이나 327위로 뛰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난 4일 끝난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투어 빅 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의 세계 랭킹이 1계단 떨어졌다. 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주 15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주 대회를 치르지 않은 양희영이 16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 [사진 = KLPGA] |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가 빅 오픈에 거의 출전하지 않아 신지애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3점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평균 점수 3.96이었던 신지애는 평점이 내려갔고 양희영은 3.92를 유지해 순위가 맞바뀌었다. 정상급 선수가 여럿 참가한 작년 3월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을 때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5.95 점을 받았다.
15, 16위에 자리한 양희영과 신지애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둘 다 오는 6월 24일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진입해 동반 출전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는 단일 국적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릴리아 부,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1, 2위를 지키고 고진영도 6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8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빅 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한 윤이나는 5계단 상승한 327위에 자리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