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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공사비' 무기로 정비사업 확대하는 포스코이앤씨...수익성·조합갈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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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안산 이어 노량진1구역에 시세대비 저렴한 공사비 제안
원자잿값 상승에 향후 공사비 증액 가능성...저수익성 구조도 변화 필요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경쟁사 대비 낮은 공사비를 앞세워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두드러진 수주 성과를 기록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경쟁 입찰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조건 낮은 공사비가 제안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포스코이앤씨가 주요 단지를 수주하는데 경쟁사 대비 저렴한 공사비를 조합에 제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가운데 분담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재정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우려도 있다. 시공사 이윤을 줄인 사업 참여라면 문제될 게 없으나 향후 공사비 증액에 따른 갈등뿐 아니라 수익성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 "저렴하게 짓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가성비' 공사로 잇단 정비사업 수주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량진 뉴타운 '노른자위' 사업장으로 꼽히는 노량진 1구역 재개발 사업의 2차 시공사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애초 대형 건설사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됐으나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되면서 대거 이탈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해 11월 1차 입찰에서 유찰된 데 이어 2차에서도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 참여를 희망하는 만큼 이르면 내달 조합은 시공사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이앤씨가 현대건설과 수주전을 예고한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모습. [사진=이동훈기자]

노량진1구역은 사업면적이 13만2187㎡로 노량진 뉴타운 8개 구역 중 가장 면적이 넓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여의도, 용산, 강남 접근성도 좋아 우수한 입지로 평가된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2992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조합이 입찰 기준으로 제시한 3.3㎡당 730만원 이하 조건이 단독 입찰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서울지역 정비사업의 공사비와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의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3.3㎡당 공사비를 기존 548만원에서 829만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조합과 논의 중이다. 부산진구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3.3㎡당 926만원,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은 3.3㎡당 889만원 수준에서 조합과 협상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낮은 공사비를 앞세워 정비사업을 따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래미안'의 삼성물산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부산 '촉진2-1구역'에선 3.3㎡당 공사비를 경쟁사 969만원보다 77만원 저렴한 891만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주공6단지 수주전에서는 대우건설이 제시한 600만원대보다 낮은 500만원대를 제안했다. 조합은 재건축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의 손을 들어줬다.

◆ 저수익 구조에 매출 원가율 95% 육박...수익성 개선 필요

경쟁사 대비 낮은 공사비를 제시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먹혀드는 모양새다. 다만 저가 수주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포스코이앤씨가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677억원으로 전년동기(2868억원) 대비 41.5% 급감했다. 주택경기 하락과 금리 인상 등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건자재값, 인건비가 상승으로 원가율 관리가 미흡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원가율이 94.2%로 업계 최고 수준이자 전년동기(91.7%) 대비 2.5%p(포인트) 상승했다. 1조원짜리 공사 계약에서 원가를 제외한 매출 총이익이 580억원에 그친 셈이다. 여기에 판매 및 관리비 등 고정비를 제외하고 산출되는 영업이익은 더 줄어든다. 이 때문에 적정 공사비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맺을 경우 수익성이 악화한다.

사업진행에 잠재적인 불확실성도 남아 있다. 공사 중 조합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공사비 증액이 빈번하면서 기존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건설사는 찾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저가 수주전이 빈번하면 정비사업 시장이 혼탁해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정비사업 관계자는 "정비사업에서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시공사 경쟁 입찰에서 공사비를 낮게 제시해야 유리한 게 현실"이라며 "공사비가 조합한 표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브랜드, 이주비, 설계 등의 경쟁력도 동반돼야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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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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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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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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