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매출액 3조7402억원, 최대 실적
"재료비 인하, 환율 효과로 수익성 개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KG모빌리티는 2023년 실적으로 125억4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이후 7년 만의 연간 영업이익 흑자다.
KG 모빌리티(KGM)는 토레스 EVX 판매 가격을 200만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KGM] |
KG모빌리티는 2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740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최대 실적이다.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12억236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4억7350만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마이너스 601억3350만원보다 크게 나아졌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93억8400만원으로 분기별 흑자 전환을 이룬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 적자였지만, 연간으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흑자 전환의 이유에 대해 "재료비 인하,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한 대당 수익성 개선 및 신형 전기차 출시로 인한 판매 관리비 감소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