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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도시개발사업 만전, 최고 명품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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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 공약사업 마무리...현재까지 공약 이행률 68%
3기 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위해 LH와 협력체계 구축
의왕역 정차 'GTX-C 착공 의왕시 지하철 시대' 착착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2024년 의왕시는 수많은 도전과 변화를 앞두고 있다."

23일 뉴스핌이 만난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 5개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며 재개발과 재건축, 대규모 복선전철 사업을 통해 도시 전체가 획기적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여기에 교육과 복지, 문화와 예술 등이 어우러져 주거 만족도는 획기적으로 높아 지고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해 나간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의왕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하는 이유다.

의왕시는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한 소도시로 백운호수와 왕송호수,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개발과 함께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지자체 중 '살기좋은 도시' 6위에 오르는 등 명품 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정주행하고 있다.

- 민선 8기 김성제호가 출범한 지 1년 반 가까이 지났다. 소회는

▲시정 전반에 걸쳐 많은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에게 약속한 81 개 공약사업은 현재까지 29개 사업을 마무리해 68% 정도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 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민선 8기 기초자치단 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경기도 최고의 'SA'등급을 받았고,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왕송호수 복합문 화단지 조성사업'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은 전국 229개 지자체 중에서 우리 의왕시가 '살기 좋은 도시 6위'로 급상승하는 등 우 리 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16만 시민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의왕시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함께 일궈낸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지난해에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에 집중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정책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와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의 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 및 시행 등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고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컨설팅 전문가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 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와 청소 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스마트 건강관 리사업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밖에도 백운호수 생태 탐방로 전 구간을 개방하고 장애인 힐링 쉼터 조성, 노 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의왕시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은

▲현재 의왕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사 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고 있다.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천행복타운과 초평신혼희망타운이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월암공공 주택지구와 청계2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 표로 추진되고 있다.

3기 신도시인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계 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개 재개발사업과 2개 재건축사업도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정주환 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023년 공약실천계획 평가에 최고등급(SA)을 획득했다. [사진=의왕시]

여기에 더해 왕곡동 일원 에 5000세대 이상의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산 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하고 왕곡천을 활용한 친수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과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3000여 세대 의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함께 추진할 것이다.

이러한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경에는 의왕시가 인구 25만의 수도권 중견도시로 도약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로 변모할 것이다.

- 지하철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추진 상황은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지하철 사업이 더 이상 늦춰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의왕시 지하철 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 곶~판교선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해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인동선의 경우 우리 시민들이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사업으로, 완공되면 3개 지하철역이 신설되는 만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GTX-C 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하게 되는데 드디어 지난 1월 25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의왕역 일대를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위례~과천선의 의왕 시 연장을 추진해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 교육에 대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지원계획은

▲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우리 의왕시의 도 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민선 5·6기 시절부터 노후화된 학교시설 개 선, 인조잔디구장, 실내체육관, 기숙사 건립, 특성화·영재 프로그램·동아리 활동 지원 등 교육 부문에 많은 지원을 했다.

민선 8기에도 교육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 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 영 미래학교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 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가 원활하게 추 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특히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의 경우 백운밸리 지역 학생들의 통학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의왕백 운PFV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에서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약속 아는 등 학교 설립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손동에는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 는 의왕시 미래 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커뮤니티센터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만들어 학생들 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 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 시민들의 문화 여가 활동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복지, 문화와 예술, 체육 같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이러 한 부분에 집중해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의왕시에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보완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2 월 5일 의왕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착수,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 포일숲속공원 황톳 길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았는데 올해에는 '맨발걷기길'을 10개소 이상 조성해 시민들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 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 을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사업과 연계 해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호수공원으로 만들 것이 다.

아울러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해 바라산·휴양림 증설도 추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역 야경(GTX-C 예정). [사진=의왕시]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2024년은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시장으로서 시 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항을 꼭 지키고, 우리 의왕시 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비상할 수 있 도록 1000여 명의 의왕시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힘 을 다하겠다.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를 향해 힘찬 발 걸음을 내딛는 민선 8기 의왕시 행보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갑진년 새해 소망하 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드시길 바란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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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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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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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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