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김완섭, 어디 내놔도 손색 없는 후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도 원주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구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26일 오후 원주의 한 카페를 찾아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하며 첫 일정을 시작했다. 한 위원장은 "수도권을 벗어나서 외부에서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강원도를 사랑하기도 하고 원주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누리는 문화를 위해 공연 스포츠 경기 입장권 암표를 근절해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암표 거래는 경범죄로만 돼왔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메크로 등 일체 행위 금지하고 암표상 뿐만 아니라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표를 사는 방법과 관련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을 이끄는 동안 원주에 두 달 동안 두 번째 왔다. 굉장히 애착을 갖는 곳"이라며 "박정하나 김완섭같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후보를 원주에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두 후보에 대해 언급하며 "(원주는) 가장 공천이 잘 된 곳이라고 자평한다"며 "이분들이 하는 행동과 공약을 중앙당 차원에서 보증하고 같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원주는 강원도에서 굉장히 젊은 도시다.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산업과 문화가 발전하는 곳"이라며 "이곳을 더 좋게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뒤이어 원주 자유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상인들의 여러 요청을 청취한 뒤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집권여당"이라며 "작은 공약이라도 정해지면 총선 이전에 착수하겠다. 사실 내놓는 공약들이 거창하게 세상을 바꾸는 것은 없으나 이렇게 가랑이 젖듯이 하나하나 실천하겠다. 원주를 위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뒤이어 원주 중앙시장을 찾아 거리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한 위원장은 박정하, 김완섭 후보와 함께 손을 치켜들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