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주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부 돼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통일부 창설 55주년을 맞아 '탈북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간 통일부는 창설 이래 매해 창설일에 맞춰 기념식을 개최하여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지만 올해는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고 탈북민들과 함께 민생 현장을 찾았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4일 통일부 창설 55주년 기념식을 여는 대신 탈북민 봉사단인 '위드 자원봉사단' 20명과 양천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통일부 제공] 2024.03.04 parksj@newspim.com |
김 장관은 김도정 대표 등 탈북민으로 구성된 위드 자원봉사단 20명과 함께 양천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구석구석을 청소했으며, 이후에 탈북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문승현 차관은 박봉선 대표를 비롯한 새터민들의 쉼터소속 탈북민 10명과 함께 청계천 쓰레기를 줍고 주변 거리를 청소했다.
김 장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하나원 안성본원과 화천분소 등 탈북민 시설 및 소속기관이 있는 파주, 고성 등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했다.
김 장관은 "통일부 창설 55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부가 돼야 한다는 뜻에서 올해 창설행사를 국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 봉사하는 활동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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