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감리자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 병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지역 내 아파트 건설 현장 18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를 맞아 진행되는 공동주택 안전점검은 동절기에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시설물 균열‧침하 등의 사고로 이어지는 건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안전관리 적정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파주시가 해빙기 대비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안전 점검했다. [사진=파주시] 2024.03.05 atbodo@newspim.com |
경기도 품질점검단, 파주시 건축위원회, 파주시 안전관리자문단 위원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와 파주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인력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성을 더욱 확보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경계부 사면, 옹벽·석축·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 부위 점검 ▲거푸집·동바리 자재의 부식 손상 여부 ▲지반침하로 인한 크레인 등 건설기계 전도 방지 조치 등이다.
아파트 품질을 높이고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감리자에 대한 감리업무 수행실태 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개선토록 시정 및 후속 조치해 안전한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아파트 건설 현장 및 감리자의 업무 수행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살피며 안전관리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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