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이스타·에어인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적격인수 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됐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 |
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에 쇼트리스트 선정을 통보했다.
앞서 LCC 4곳은 지난달 28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관련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쇼트리스트가 확정되면서 대한항공과 UBS는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최종 배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EC는 시정조치 이행을 전제하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EC의 추가 승인이 뒤따라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의 최종 매각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매각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