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선 캠프 활동…금융·거시경제 전문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금융산업 싱크탱크인 금융연구원 11대 원장으로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이 교수를 신임 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고 사원총회 찬반 여부를 묻고 있다. 연구원 총회 구성원은 20여개 은행으로, 이들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확정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지냈다.
이항용 금융연구원장 내정자 |
이 내정자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현 정부 출범 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 이사회 의장을 맡은 바 있다.
또 금융당국의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민간전문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