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부 대표회의에 참석해 AI(인공지능)전, 사이버전, 우주전, 무인전, 해양정찰 능력 강화를 촉구했다.
시진핑 주석은 7일 오후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부대 전국인민대표로 구성된 대표단회의에 참석해 '신흥영역 전략능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8일 전했다. 신흥영역 전략능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군사작전 역량을 뜻한다.
시 주석은 "신흥영역 전략 능력은 국가전략시스템과 안보 역량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며, 중국 경제사회의 고품질 발전, 중국식 현대화 강국 건설, 민족부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신흥영역 전략 능력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민해방군 소속 6명의 인민대표들이 발표를 행했으며, 발표 주제는 ▲해양 정찰역량 강화 ▲사이버공간 방어능력 ▲인공지능(AI) 활용 ▲우주자원 통합관리 사용 ▲신흥영역 표준화 건설 ▲무인작전역량 건설운용 등이었다.
시 주석은 "해상 군사 투쟁 준비, 해양 권익 보호 능력을 높여 해양 경제 능력을 높여야 하며, 우주 항공 배치를 최적화해야 하며, 사이버 안보 유지 능력을 높이는 한편, 주요 스마트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시 주석은 "국방과학기술 공업시스템 개혁을 심화시키고 국방공업을 발달시켜, 선진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빠르게 시스템화해서 신흥영역에서의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유샤(張又俠)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허웨이둥(何衛東) 중앙군사위 부주석, 류전리(劉振立) 중앙군사위원, 장성민(張升民) 중앙군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7일 인민해방군 전국인민대표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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