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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정용진]① 위기 속 부상하는 경영전략실...'뉴 이마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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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실 재편 후 회장 승진 '화룡점정'
새 이마트에 전략실 출신 핵심 인사 포진
"스타필드 성공 함께" 정용진 지배력 강화
인사제도 개편, 임원진 수시 교체 가능성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8년 만에 부회장 꼬리표를 뗐습니다. 앞으로 신세계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복합적인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의 회장 승진과 함께 신세계그룹의 변화를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정용진 회장의 승진과 함께 이마트가 위기 속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지난 6개월 간 이어진 신세계그룹의 인사는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 인사로 이뤄졌다. 총수일가의 승진 후 후속 인사가 단행되던 과거의 방식 대신, 계열사 수장이 교체되고 참모조직인 경영전략실을 개편한 뒤 정 회장 승진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신세계그룹의 '브레인' 역할을 맡는 경영전략실 출신 인사들이 전면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경영전략실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전략실이 과거 일해 온 방식을 질책하며, 강도 높은 쇄신을 당부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입사원 면접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

◆'스타필드'로 성과...경영전략실 출신 인물 전면에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대규모 쇄신 인사로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진이 모두 물갈이된다. 이마트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 모두 7인이다. 사내이사진 구성은 대표이사와 경영전략실장, 지원본부장으로 변함은 없지만 오너의 신임을 얻었던 전문경영인이 물러나고 경영전략실 출신 인사들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이 핵심이다.

우선 한채양 대표는 전략실 관리총괄과 당사 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관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재무 전문가다. 2013년 경영전략실 상무로 승진한 뒤 2015년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을 잠시 맡은 뒤 2016~2018년 전략실 관리총괄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위기속에서도 외형성장과 더불어 효과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으로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탁월한 위기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 대표는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대표를 맡아 3사 시너지 창출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임 강희석 전 대표는 유통업계 최초의 외부영입 CEO였다.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공직을 나온 뒤 이마트에 여러 컨설팅을 해주다가 정 회장이 직접 영입하며 '정용진의 남자'로 불렸다. 강 전 대표 시절 이마트는 G마켓을 비롯한 굵직한 M&A를 완수하며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내실 다지기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해 상반기 이마트가 400억원의 적자를 낸 직 후 재무전문가인 한 대표를 선임한 배경이다.

경영전략실 수장도 지난해 교체되며 새 사내이사가 선임된다.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이마트 대표를 교체한 데 이어 11월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을 재편하며 '성과총력 체제' 구축에 힘을 실었다. 전략실의 이름을 경영전략실로 바꾸고 전략실 산하 지원본부와 재무본부를 각각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지난 2015년부터 그룹 전략실을 이끌어 온 권혁구 사장은 8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임명했다. 임영록 사장은 2013년 전략실 개발·신사업 담당 상무를 맡다 2016년부터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맡고 있다. 임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을 겸임한다. 임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지내며 그룹 내 새로운 유통포맷인 스타필드를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로 안착시켰고, 부동산 디벨로퍼의 역량을 본격화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능력을 기반으로 회사의 성장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원본부장 자리는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에서 맞교환이 이뤄졌다. 강승협 지원본부장이 이마트에서 신세계프라퍼티로 이동하고, 전상진 지원본부장이 신세계프라퍼티에서 이마트로 이동했다. 전상진 본부장은 경영관리,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경험을 통해 제반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성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통합추진사무국장을 수행하며 오프라인 채널의 통합과 시너지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왼쪽)와 임영록 경영전략실장 [사진=신세계]

◆'정용진 체제' 본격화...후속 인사 가능성도

정 회장은 지난해 경영전략실 개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정 회장은 "그동안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무겁게 뒤돌아봐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경영전략실은 각 계열사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군림하는 조직이 아니라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하고 가장 많이 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세계의 경영전략실은 그룹 최상단에서 이마트와 ㈜신세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그룹 차원의 큰 그림을 그린다. 과거 삼성그룹과 계열분리 과정에서 탄생한 경영지원실이 모태다. 특히 경영전략실은 이명희 총괄회장 직속으로 알려져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하지만 신세계가 앞으로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정면돌파'에 나서기로 하면서 추가 인사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신세계는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인사평가제도를 손보고 있다. 철저한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실적 부진과 같은 인사교체 수요가 발생하면 수시로 CEO나 임원들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임원 인사도 수시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지난해부터 줄곧 내왔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 회장이 지난해부터 강조한 성과총력 체제 구축과 괘를 같이 한다. 신세계는 지난해 인사에서 변화와 쇄신, 성과총력 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경영전략실 재편 역시 성과총력 체제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복합적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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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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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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