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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남양유업, 한앤코號 출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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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정기주총서 한앤코 중심 이사회 구성 추진
'뉴 남양' 출범 가시화...홍원식 측 의결권은 걸림돌
사내이사 후보 이동춘 부사장 눈길...경영정상화 숙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남양유업 최대주주에 오른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중심의 '뉴(New) 남양'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측은 고문 선임 등을 요구하며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경영진 교체는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이사진 신규 선임 건이다. 앞서 한앤코가 제안한 안건을 남양유업이 받아들이면서 이동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올리는 안건이 상정됐다.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한앤코 측 인사들이 대거 남양유업 신규 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경영진 교체가 가시화된 모양새다.

 

이번 주총의 표결 권한은 홍원식 회장 일가에 있어 결과 여부는 알 수 없다. 지난해 연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주주총회를 소집해 최대 의결권(지분 52.63%)이 홍 회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한앤코가 경영진을 교체하려면 정기주총에서 홍 회장 측 이사진이 찬성표를 던져줘야 한다. 그러나 홍 회장 측은 한앤코 측에 자신을 남양유업 고문으로 선임해달라고 요구하고 출근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그 외 백미당 경영권 보장과 가족 임원 예우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한앤코가 홍 회장 측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경영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홍 회장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안고가는 것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한앤코는 한앤코 측은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회장 측이 의안에 찬성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추가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8일 진행된 가처분 심문에서 한앤코 측은 "최대주주가 바뀌고 경영권이 바뀔 것 같은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남양유업의 무형적인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법원에 가처분 인용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남양유업의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락해달라는 가처분(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도 제기했다. 이번 주총에서 홍 회장 측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을 경우 4월쯤 임시주주총회를 추가로 열어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원식 회장 등 오너가가 물러가고 새로 출범하는 한앤코의 '뉴(New) 남양'의 경영정상화 플랜에도 관심이 모인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후보에 오른 이동춘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소니코리아 부사장, 웅진식품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지낸 인물이다. 앞서 2021년 경영권 양도 과정서 한앤코 측이 남양유업 대표이사로 내정한 인물이로 알려진다.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던 2021년 말부터 비상경영을 이끈 김승언 경영지배인의 행보도 주목된다.

남양유업의 당면과제는 유업계 위기 돌파를 위한 사업방향 재편이다. 저출산 심화와 외국산 수입 우유 공세 등 유업계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경쟁사들은 본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등 강화에 적극 나섰다. 관련해 서울우유는 본업 경쟁력을 키워 지난해 최대 실적인 연매출 2조를 기록했고 매일유업은 성인 단백질 음료, 오트음료를 비롯한 식물성 대체유로 새 활로를 강화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도 기존 분유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성인 단백질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남양유업은 지속된 오너리스크로 3년 연속 적자를 지속하며 하락세를 걷고 있다.

한앤코 측 관계자는 "홍원식 회장 측 의결권을 제한하는 가처분이 인용이 되지 않으면 임시주총을 소집해 한앤코의 경영권을 행사하면 된다"며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에 정상화 계획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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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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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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