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 누뉴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
LAS & 미연 '봄노래', 밴드 반디의 '춘풍'등
감성보컬 앞세워 새로운 봄노래 타이틀 노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감성보컬을 앞세운 가수들이 잇따라 봄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봄에 대한 노래는 소위 시즌송의 대명사다. 올해도 장범준이나 로이킴 등의 시즌송이 역주행이 예상되지만 잇따라 선보인 새로운 감성보컬의 노래들도 만만치 않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봄노래 내놓은 감성보컬 폴킴. [사진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 2024.03.13 oks34@newspim.com |
폴킴은 최근 새 싱글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를 발매했다. 태국의 국민 아들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 누뉴 차와린과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든 신곡이다.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꽃으로 비유한 러블리한 곡으로 폴킴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폴킴만의 감성을 담은 가사와 보컬, 누뉴의 풋풋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배우 윤찬영, 이재인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폴킴의 감성적 보컬과 잘 어우러진다.
트렌디한 싱어송라이터 LAS(라스)와 (여자)아이들 메인보컬 미연도 봄노래를 선보였다. 이들이 발표한 노래는 제목부터가 '봄노래'다. 사랑이 시작되는 간지러운 느낌을 봄에 빗대어 표현해낸 곡이다. 서로 다른 매력의 보이스를 지닌 AVIN(아빈)과 SLAY (슬레이)의 보컬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미연의 맑고 청아한 보컬이 따듯한 느낌의 기타 사운드와 섞이면서 곡에 힘을 더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라스&미연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2024.03.13 oks34@newspim.com |
4인조 밴드 반디도 이별의 공허함 담은 신곡 '춘풍'을 내놨다, 반디의 신곡 '춘풍(Spring breeze)'은 특유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아날로그한 감성, 빈티지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모던 록 장르의 곡으로 사랑했던 연인과의 아름다웠던 봄날을 지나 이별 후 느끼는 공허함을 표현했다.
신곡 '춘풍''은 보컬 이재이가 작곡에 참여했고 멤버 전원이 작사, 편곡 등 곡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특히 최근 드럼 연주자인 방병은을 영입하고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 반디는 신곡을 통해 더욱 깊어진 사운드와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4인조그룹 반디. [ 사진 = 어필 컴퍼나]2024.03.13 oks34@newspim.com |
저마다의 개성으로 무장한 봄노래들이 시즌송의 역주행을 막고 새롭게 유행할 수 있을까. 이번 신곡을 선보인 가수들이 저마다 감성보컬을 앞세운 가수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