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혁신민관협의회 운영…민·관 총력 대응 나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관광수입 245억달러를 목표로 민·관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개선과제를 발굴·논의하는 관광혁신민관협의회를 운영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0일 오후 관계 부처 및 관광유관기관과 함께 '관광혁신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의 낮 기온이 12도로 따뜻한 가운데 오찬을 마친 관광객들이 광화문광장을 산책하며 봄기운을 느끼고 있다. yym58@newspim.com |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관광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논의하는 정례적인 민관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건의에 대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관광수출 혁신전략'의 이행현황 점검과 현장제안 과제를 논의하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 향후 관광분야 혁신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발굴했다.
정부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분기별 관광혁신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관광 편의 개선, 지역·고부가관광 등 관광콘텐츠 발굴, 산업·인력 지원방안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분야별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 추후 국가관광전략회의 등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의견제시와 관계 부처·기관의 속도감 있는 개선방안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 협의체에서 제기된 주요 과제에 대해 민관이 힘을 합쳐 총력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