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연장 위해 한 일.문산방면 IC없는 문제' 질의 대해 설명
'통일로선, 한 후보 전적인 노력 주장 아니다' 입장 변화엔 감사
박정 후보 "이번 선거가 정책 대결 장 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다"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 뜸부기선대위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의 '정책으로 평가 받자'는 성명에 대해 환영하며, 통일로선 입장 변화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21일 한길룡 후보 측은 '정책으로 평가받자' 성명에서 2가지 부분에 대해 박정 후보 측에 질문했다.
먼저 '전철 3호선 연장을 위해 한 일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언급해 달라'는 것이며, 두 번째는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문산 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 박정 의원은 어디 있었는가'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가 출근길 파주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정 의원 뜸부기선대위] 2024.03.21 atbodo@newspim.com |
이에 논평은 "3호선 연장 부분은 2020년 9월에 3호선 파주 연장(일산선 연장구간 대화-운정-금릉사업)과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해 현대건설과 MOU를 맺었으며, 2021년에는 당시 국토부장관을 만나 3호선 대화-금릉 구간 연장과 통일로선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청해 결과적으로 반영됐으며, 현대건설 및 경기도와 B/C를 높이는 방향에 대해 논의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0만 이상 접경지역의 교통시설에 대해서는 예타(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했으며, 이를 당론화해 3호선 연장 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평은 "한길룡 후보 측이 이 같은 과정을 몰라서 이런 질문이 나온 것으로 보여 이해하도록 자세히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길룡 후보 측이 '서울-문산고속도로에 문산 방면 IC가 만들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박정 의원은 어디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선 이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예결위 간사를 할 때 이 부분에 대한 연구용역비를 신청했고, 기재부는 이를 교통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하겠다고 약속해 연구 보고를 했는데, B/C가 나오지 않는 관계로 현재 국가 예산으로는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서 설명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고, 금촌IC 부분도 먼저 스포츠클러스터를 조성한 후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길룡 후보도 반성해야 한다"며, "한 후보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이었다"며, "그럼 한길룡 후보님은 어디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논평은 특히 "한 후보 측이 통일로선에 대해 '한길룡 후보의 전적인 노력으로 됐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금촌, 조리 등 북파주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생각과 고뇌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한 부분에 대해 "사실 그것이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이는 3월 2일 한 후보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전철 통일로선 용역비 예산 3억 원을 반영시켰다'고 표현해 관련 논평을 한 것인데 이제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준 점은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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