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조성에 가속도… 시너지 효과 기대
[가평=뉴스핌] 최환금 기자 = 가평군이 문화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가운데 영상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최근 경기도 영상미디어센터 조성 사업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도비 14억 등 총사업이 28억 원을 투입해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내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는자라섬 전경. [사진=가평군] 2024.03.22 atbodo@newspim.com |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 강화 및 영상문화 활성화 등 문화 예술의 핵심지역을 추구하는 가평군의 특화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 운영 인력의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영상미디어를 통한 세대 통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가평군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1층(524㎡)에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군은 이곳을 리모델링하고 관련 기자재를 구입하는 등 영상문화 향유 및 참여 확대를 위한 영상미디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영상 스튜디오, 라디오 스튜디오, VR 체험실 등 미디어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또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는 법인 기초과정부터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고급과정까지 단계별로 진행함으로써 미디어 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를 발굴하게 된다.
군은 미디어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지속성을 부여하고자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대여하는 등 콘텐츠 제작 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음악역 공연행사, 경기 뮤직 페스티벌 등 대규모 축제가 풍부한 콘텐츠들이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콘텐츠들을 집대성하고 홍보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젊은 층은 창의력을 마음껏 표출하고 중장년층은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약 10억 규모의 경기 뮤직 페스티벌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음악·문화도시로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대규모 음악 축제인 경기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자라섬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군은 경기도와 축제 일정 등을 협의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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