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청해부대 41진 양만춘함(3200t급)이 약 6개월 간의 파병임무를 마치고 25일 해군1함대 모항으로 입항했다.
청해부대 41진 파병임무를 완수한 양만춘함이 1함대사령부 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4.03.25 onemoregive@newspim.com |
청해부대 41진은 지난해 9월 25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파병 기간 중 대한민국 국적 선박을 포함한 총 520여 척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또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CTF-151)가 주도하는 대해적 집중작전에 참가해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활동을 억제하고 국제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파병기간 중 스페인,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해군과의 연합기회훈련을 통해 해양 안보 위협 상황에 대비한 타국 해군 간 공조체계 및 상호운용성을 향상시켰다.
파병임무에 돌아 온 아빠가 딸 아이를 안아 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4.03.25 onemoregive@newspim.com |
이밖에도 미국,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주요 해군부대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증진했으며, 말레이시아 포트클랑에서 함정공개행사를 열어 현지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 해군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강상용(대령) 청해부대 41진 부대장은 "아덴만 해역의 파도와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며 파병임무를 완수해준 부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파병임무 간 습득한 경험과 작전능력을 바탕으로 조국해양수호의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파병임무를 마치고 가족을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부부.[사진=해군1함대] 2024.03.25 onemoregive@newspim.com |
박규백 1함대사령관은 해군작전사령관 훈시를 대독하며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의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한 청해부대 41진 장병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청해부대 임무를 수행하며 연마한 전술전기와 필승의 정신전력을 바탕으로 조국해양수호 임무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1진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창설 후 지금까지 15년 동안 대한민국 선박을 포함해 4만1000여 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했다.
또 청해부대는 2010년 아덴만 여명작전, 2012년 제미니호 피랍선원 구출작전, 2015년 예멘 대한민국 국민 철수 지원 작전, 2018년 가나 해역 피랍선원 구출작전 등 국민을 위한 해군으로서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파병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딸 아이를 안아주는 가족.[사진=해군1함대] 2024.03.25 onemoregive@newspim.com |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