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푸틴 "공연장 테러, 급진 이슬람 소행이지만 우크라와 연관"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04:54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04:54

푸틴 , 신나치 젤렌스키 정부를 배후로 지목
우크라 "터무니 없다" 부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코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지만,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커스 시티홀 테러 사태 화상 대책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는 이번 범죄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누가 그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그것을 명령했는지를 알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푸틴 대통령은 "이 잔학 행위는 2014년부터 '신나치' 키이우 정권의 손에 의해 우리나라와 전쟁을 벌여온 자들의 일련의 시도와 관련된 고리일 뿐"이라면서 "테러 공격은 우크라이나 정권에 의한 러시아에 대한 공격의 일부였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언급은 이번 테러 테러 사건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의 소행으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모스크바 당국은 사망자가 137명에 달하는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부터 우크라이나 정부 개입 의혹을 제기해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개입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마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러시아 당국의 이같은 주장은 전혀 지지할 수 없고, 터무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