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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긴급 기자회견...."현역 의원이 뭐가 두려워 반칙하셨나"
[안동=뉵스핌] 남효선 기자 = "현역 의원이 뭐가 두려워 반칙하셨습니까?"
경북 안동시.예천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비서실장인 김형동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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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총선' 경북 안동시.예천군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의원이 뭐가 두려워 빈칙하셨습니까?"고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한 김형동 후보를 겨냥하고 "안동.예천 시군민에 사죄하고 후보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김상우 후보사무소] 2024.03.29 nulcheon@newspim.com |
김 후보는 29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형동 후보! 살아있나?'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나 김형동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얼굴도 보이지 않고 선관위로부터 고발을 당하고도 속 시원한 해명 한마디 없다"며 김형동 후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김 후보는 또 "어차피 찍어 줄거니 선거운동 할 필요 없느냐"고 반문하고 "한동훈 비서실장 자리가 안동.예천 지역민보다 더 중요 하느냐"며 김형동 후보의 행태를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한결같이 섬기겠다는 것이 지역민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인지,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인가"고 되묻고 "이는 안동·예천 시.군민을 정말 하찮게 여기는 행동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선거법 위반 고발 건과 관련 "지역민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말라"며 "시군민에게 사죄·해명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