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MZ세대가 바라보는 인천공항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리는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가 본격 활동을 개시한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참석해 4기 SNS 서포터즈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증, 공사 기념품 등을 배포했으며 이후 공항 현장 견학과 오리엔테이션 교육도 진행됐다.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 발대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는 고객이 직접 인천공항 SNS 홍보에 참여하는 참여형 대학생 활동단이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8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작년의 경우 총 398건의 SNS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항 SNS 채널과 서포터즈 개인 SNS에서 약 68만회 노출되는 등 주목할 만한 홍보 효과를 이끌어냈다.
올해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SNS 서포터즈 4기는 작년보다 늘어난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보 주제에 따라 총 4개 팀으로 구성돼 월 1건의 영상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별로도 월 2건씩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콘텐츠 제작 미션을 함께 수행한다.
서포터즈가 제작한 콘텐츠 중 우수 콘텐츠는 인천공항 공식 SNS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소정의 활동비와 더불어 우수 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별도 포상을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개개인의 역량 강화 및 유대감 증진을 위해 콘텐츠 제작 교육, 항공분야 진로·취업 멘토링, 선배 기수 초청 홈커밍데이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서포터즈가 함께 선발돼 해외 방한 여객을 타겟으로 한 홍보에 나선다. 작년 일본,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서포터즈가 자신의 모국어를 통해 해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몽골, 튀니지, 홍콩 국적의 외국인 대학생들이 선발돼 글로벌 공항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실제 공항 이용객인 서포터즈들이 트렌디한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의 관점에서 궁금할만한 공항의 최신 서비스와 시설 정보를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특히 올해는 4단계 그랜드 오픈, 디지털 대전환 등 공항의 많은 변화가 예정된 만큼, SNS채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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