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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수출 효자된 검은 반도체 '김', 육상양식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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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효자품목 등극한 '김'...공급 부족 우려 대두
해수온 상승·영양염 고갈...바다 아닌 육지서 대안
상용화 준비하는 풀무원...초기 투자 지원 등 필요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밥반찬으로 익숙한 '김'이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해 연간 수출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산 수산물 가운데 연간 수출액 1조원을 넘긴 것은 김이 처음입니다.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급등한 여파입니다. 관련해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최대 김 산지입니다.

문제는 김 수요가 오르면서 가격 상승 및 물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바다의 수온 상승과 갯병(김에 생기는 질병) 등이 맞물려 원초 생산량도 감소하는 실정입니다. 원초 생산이 가능한 국내 지역과 시기도 점차 줄고 있습니다.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이 등장해 주목됩니다. 김을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김 원초를 재배하고 수확·상품화하는 것입니다. 수조 안을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으로 조성해 관리하는데요. 철저한 관리 하에 김을 재배하는 만큼 갯병 감염을 방지할 수 있고 바다 오염에 의한 중금속 등이 없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일반 해상양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통상 김은 3~10도의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재배됩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김이 생산됩니다.

반면 육상양식은 연중 생산이 가능합니다. 또 사계절 내내 김을 재배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습니다. 수조에 유엽을 넣어서 수확하는 데까지 약 2주의 기간이 소요되기 떄문에 연간 24회 수확이 가능합니다.

현재 김 육상양식 기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는 풀무원입니다.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육상 양식 김이 재배되고 있다. [사진= 풀무원]

풀무원은 2021년부터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기 위한 기술 연구에 착수, 2년여 만인 지난해 1t 크기의 수조에서 김을 양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으로 따지만 일반 김 대비 육상양식 김의 생산량이 100배 높고 연중 자동으로 생산, 수확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습니다.

현재 풀무원은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민들에게 보급형 김 육상양식 기술 모델을 이전, 실제 생산된 김을 가공해 판매하는 방향입니다. 

다만 높은 초기 비용과 에너지 소모 등은 해결과제입니다. 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김 육상양식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존 어민들에게 보급할 수 있는 R&D 및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며 "김 육상양식의 보급형 모델 개발이 이루어지고 실제 어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도매시장에서는 김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김이 수출효자 품목으로 떠오른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마른김의 이달 4일 기준 도매가격은 속(1속은 100장)당 10380원으로 전년 동월(6586) 대비 57.6% 올랐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김 육상양식 기술이 K-김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해결사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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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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