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개통 5년차…대표관광지 자리매김
작년 116% 상승… 28일·30일 사회공헌활동 진행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2020년 4월 6일 첫 운행 이후 올해 개통 5년 차를 맞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가 7일 오전 기준 176만3851명이 탑승해 175만 명 선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의 2023년도 연간 방문객은 51만4000명으로, 마장호수출렁다리 123만3000명, 제3땅굴 37만5000명, 감악산출렁다리 24만5000명 등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케이블카 모습. [사진=파주디엠지곤돌라] 2024.04.08 atbodo@newspim.com |
타 지역에서 운행 중인 대부분 케이블카 시설에서 탑승객이 감소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2020년 28만5230명 ▲2021년 41만2340명 ▲2022년 44만2710명 ▲2023년 51만4050명이 탑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세로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 탑승객은 전년 대비 116.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캠프그리브스 확대 개방 예정으로,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캠프그리브스 입장이 가능할 방침이라고 한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연간 탑승객 현황. [사진=파주디엠지곤돌라] 2024.04.08 atbodo@newspim.com |
이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이용해 기존의 관람 구역에 더해 캠프그리브스 내 확대 개방 구역까지 관람할 수 있어 하반기에는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28일과 30일 이틀간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개통 4주년을 기념해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보호 아동 및 청소년과 지역 노인복지관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노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통 3주년 기념으로 첫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강화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갤러리그리브스 모습. [사진=파주디엠지곤돌라] 2024.04.08 atbodo@newspim.com |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시설로,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을 건너며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옛 주한미군의 주둔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전시관으로 리뉴얼 오픈한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한국전쟁 및 학도병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사진 외에 스위스가 경기도에 무상 임대한 정전협정서 부본도 관람이 가능하다.
파주디엠지곤돌라 이백현 대표는 "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파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연례행사로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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