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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4] 제주 전체 민주당 '수성'…문대림·김한규·위성곤 당선

기사입력 : 2024년04월10일 23:59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0:4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22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지역 전 선거구에서 승리했다. 

제주도는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본투표가 종료된 후 개표작업이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2곳에서 진행됐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59.03%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24.04.10 mmspress@newspim.com

개표 결과 제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를, 제주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를, 서귀포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됐다.

개표 초반 제주시갑 선거구는 오후 8시 30분 기준 개표율 17%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3%)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41.6%)를 약 17%P 차로 크게 앞서 나갔다.

두 후보 간 표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를 벌이며 문 후보가 오후 10시 53분 당선 확실(59.03% 득표율)로 종지부를 찍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같은 시각 개표가 13%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58.6%로 37.9%를 얻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를 20%P 이상 앞섰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3.2%를 얻는데 그쳤다.

김한규 후보는 김승욱 후보를 시종 압도하면서 오후 10시 53분 당선 확실로 승부를 갈랐다.

서귀포 선거구는 오후 8시 40분 기준 27%의 개표율로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불과 수십표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예측 불허의 두 후보간 혈투는 개표 70%를 넘기면서 서서히 위 후보 쪽으로 기울어졌다.

위성곤 후보는 오후 11시 개표가 75% 진행되면서 51.81% 득표율로 당선 유력, 11시 22분 당선 확실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 같은 양상은 출구조사 예측과는 크게 벗어난 것으로 앞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가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위 후보(58.2%)가 고 후보(41.8%)를 16.4% 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고 후보의 석패로 국민의힘은 지난 제17대부터 제21대 선거까지 연속에서 민주당이 석권해 온 제주도에 깃발을 꽂는데 실패했다.

제주지역 22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2.2%로 제주시 61.3%, 서귀포시 64.7%로 집계됐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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