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보수 단일화 실패로 3파전을 치룬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오전 1시10분 기준 86.31%의 개표가 진행된 부산 수영구에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51.61%(4만5220표)를 얻으며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정연욱 국민의힘 수영구 후보가 11일 밤 12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소감을 밝힌 후 지지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정연욱 선거사무소] 2024.04.11 |
유동철 민주당 후보는 39.06%(3만4221표), 장예찬 무소속 후보는 9.32%(8169표)로 집계됐다.
정 당선인은 당선 소감문에서 "오직 수영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에 매진하라는 수영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대한 수영구민 여러분들의 승리"라며 "공천이 늦어서 선거운동 기간은 20여일에 그쳤지만, 수영구민 여러분들은 현명하게도 보수 분열을 막아냈다.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주셨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수영구민 여러분들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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