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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대전 서갑' 민주 장종태 "'밥값' 위해 헌신...더 멀리 보겠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2:31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2:31

53.62% 득표율로 '당선 확정'...부인·지지자와 샴페인 축하
"초심 잃지 않고 정책 추진"...11일 오전 홍범도 묘역서 참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밥값하는 정치로 대전 시민께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장종태 당선인은 4만3425표를 득표하며 3만3328표를 얻은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를 1만97표 차로 누르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득표율은 장종태 당선인이 53.62%, 조수연 후보가 41.03%를 얻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장종태 당선자가 이날 자정쯤 당선 확실시 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2024.04.11 jongwon3454@newspim.com

이어 유지곤 무소속 후보가 2467표(3.04%)를 얻었으며, 새로운미래 안필용 후보가 1863표(2.30%)로 4위로 기록됐다.

이미 출구조사에서 55%로 예측된 장종태 당선인은 캠프에서 끝까지 긴장된 표정으로 부인,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보다, 자정을 넘기고 방송서 당선 '확실' 문구가 뜨자 기쁨의 웃음을 보였다. 지지자들도 자리에서 일어나며 박수와 함성을 외쳤다.

장 당선인의 국회 '입성'을 축하하는 세레모니가 곧바로 이어졌다.

캠프 일선에서 선거 운동에 나선 김민숙 대전시의원과 전명자 서구의장은 미리 준비한 화환을 당선자와 부인에게 목에 둘러주며 축하를 전했다. 당선자는 이들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또 서철모 서구청장이 보낸 축하 꽃다발 전달식도 진행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장종태 당선자의 국회 입성이 확정된 가운데 캠프 관계자들과 샴페인을 터트리는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2024.04.11 jongwon3454@newspim.com

또 지지자들이 마련한 샴페인을 터뜨리자 당선자가 활짝 웃으며 부인과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장종태 당선인은 "밥값하는 정치로 보답하고 서구갑과 대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책 추진을 위해 더 멀리 더 크게 바라보겠다, 함께 경쟁한 후보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종태 당선인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과 함께 현충원을 찾아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한다.

한편 11일 오전 2시 현재 대전지역 7곳 중 6개 지역이 더불어민주당이 당선 혹은 확실한 지역이다. 단 중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50.47%(5만4057표)로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49.52%, 5만3043표)와 1014표 차를 보이고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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