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분당 갑' 선거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성남분당갑 선거구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두손을 번쩍들며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소] |
4선에 도전한 안철수 당선인은 11일 오전 3시 현재 89.5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7만9288표를 득표해 6만7500표를 득표한 강원도지사 출신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1만1788표차로 따돌리며 추가 개표와 관계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가 시작되면서 발표된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이광재 후보가 52.8%, 안철수 당선자가 47.2%%로 이광재후보가 5.6%P 앞 선 것으로 조사됐지만 89.5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안철수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되자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주민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새비전을 제시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책무를 지는것이 정부 여당"이라며 "정부를 위해 잘되기 위한 쓴소리,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철수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로 전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제19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거쳐 4선에 성공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