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4] 서울 동작갑 '초접전' 끝 현역 김병기 당선 확정…장진영 낙선

기사입력 : 2024년04월11일 04:38

최종수정 : 2024년04월11일 04:38

접전 끝에 개표 막바지 당락 갈려…김병기 3선 확정
오전 4시 25분 기준 김병기 50.49%, 장진영 45.01%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초접전지' 중 하나였던 서울 동작갑에서 현역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후보는 20·21대에 이어 22대 국회 입성이 확실시되며 민주당 내 3선 중진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11일 오전 4시 25분 기준 김 후보의 득표율은 50.49%(6만3369표), 장 후보의 득표율은 45.01%(5만6496표)로 두 후보간 표차는 6873표였다.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출마한 전병헌 후보는 4.48%(5626표)를 얻는 데 그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1대 총선에 서울 동작구갑 출마를 선언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20 kilroy023@newspim.com

지난 10일 오후 6시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동작갑에선 김 후보가 47.8%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47.4%로 집계된 장 후보를 0.4%포인트(p) 앞섰다. 

경합이 예측된 출구조사와 마찬가지로 두 후보는 개표 막바지까지 접전을 벌이다 오전 4시를 기해 당락이 갈렸다. 김 후보는 당선이 유력해진 오전 4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그는 글에서 "동작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은 언제나 옳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셨다"고 했다. 이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명품 동작을 건설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항상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가내두루 평안하시라"고 덧붙였다.

'한강벨트'의 전략적 요충지로 통하는 동작갑은 민주당이 2004년부터 내리 20년을 석권한 선거구다.

17~19대 총선에선 전병헌 후보가 열린우리당-통합민주당-민주통합당을 거치며 승기를 거머쥐었고, 20·21대 총선에선 김병기 민주당 후보가 이곳에 깃발을 꽂았다.

직전 선거인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는 55.3%를 득표하며 42.9%에 그친 장 후보를 12.4%포인트(p) 차로 꺾은 바 있다. 4년만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도전한 장 후보는 이번에도 김 후보에게 패배하며 원내 입성이 좌절됐다.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