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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 가입

기사입력 : 2024년04월12일 10:06

최종수정 : 2024년04월12일 10:06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12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오픈 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AI 얼라이언스는 IBM, 메타, 인텔 등 기업과 산업계, 스타트업, 학계, 연구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조직들이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단체다. 글로벌 AI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오픈 사이언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카카오를 포함해 약 100여 곳이 가입해 있다.

카카오는 이번 가입을 통해 국내 AI 표준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AI 교육 및 안전, 정책, 기술연구 등에서 한국의 기준이 글로벌 표준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설된 CAIO(Chief AI Officer) 조직 주도로 책임감 있는 AI 이니셔티브 추진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그동안 기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해 윤리 규범을 마련했고,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 '기술윤리 위원회'를 출범시켜 계열사 전반의 기술윤리 점검과 기술의 사회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아울러 국제 인권 규범 및 국내외 인권경영 정책 등을 분석해 카카오 공동체의 인권친화적 경영활동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권과 기술윤리팀'도 운영 중이다.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는 "글로벌 수준의 신뢰와 안전을 갖춘 개방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얼라이언스와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AI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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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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