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영이 통산 8승을 수확했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14일 인천 중구의 클럽72(파72)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정윤지를 6타차로 제치고 시즌 첫승이자 KLPGA 개인 통산 8번째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 2022년 창설된 이 대회 초대챔피언에 올랐던 박지영은 2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첫 72홀 노보기는 70번째 홀(파3 16번홀)에서의 유일한 보기로 놓쳤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신지애, 배선우, 박성현, 지한솔, 이승현 등이 54홀 노보기 우승을 한 바 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은 아직 없다.
12언더파 공동3위에는 박현경과 조아연,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인 이예원은 11언더파로 배소현, 김지수, 이제영, 노승희, 이가영과 함께 공동5위로 마감했다.
지난주 국내 개막전으로 복귀 공동34위를 한 윤이나는 안선주, 김수지, 마다솜 등과 함께 공동11위(10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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