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

기사입력 : 2024년04월17일 18:58

최종수정 : 2024년04월17일 18:58

420장애인차별철폐 포항공동투쟁단 18일 '장애인 권리 보장' 투쟁 선포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이 정부가 정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선언하고 장애인 권리 보장 투쟁 선포식을 갖는다.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의 기치를 담아 18일 오전 10시30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장애인 권리 보장 투쟁 선포식'에는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위해 결성된 포항지역 장애, 노동, 시민사회, 정당 등 14개 연대체가 함께 한다.

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이 18일 오전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 투쟁 선포식'을 갖는다.[사진=포항공동투쟁단] 2024.04.17 nulcheon@newspim.com

이들 '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장애인의 존엄과 권리보장을 위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 수립과 장애인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줄 것"을 촉구한다.

공동투쟁단은 "여전히 수많은 중증 발달장애인이 부족한 활동 지원 시간에 허덕대며 하루하루를 연명(延命)하고 있다"며 "포항시 장애인 이동권 및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24시간 구축 정책의 수립 없이는 결코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는 수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또 "간신히 자립을 이어 오던 성인 발달장애인 또한 실질적 자립 지원체계의 부재로 이웃들의 불평 어린 민원이 쏟아지며,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유지할 수가 없는 형편"이라며 "많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실망에 지쳐, 시설 입소 또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잔혹한 양자택일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 420장애인차별철폐포항공동투쟁단은 "포항 사회는 이제 '보호'라는 미명아래 사람을 분리 감금 수용하는 시설 일변도의 정책 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의 주체성과 존엄성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자립적 삶을 일궈낼 수 있도록 포항시는 장애인들의 탈시설·탈재가 및 자립생활 권리를 선언하고 이에 걸맞은 정책 수립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포항지역이 돌봄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사회로 하루빨리 나아갈 것"을 요구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