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 'K-Heritage Day'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일 오후 4시 30분 덕수궁 돈덕전과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유산을 소개하는 'K-Heritage Day(케이-헤리티지 데이)'를 개최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K-Pop, K-Culture를 비롯해 한국케이팝의 유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한 외국인들을 위한 양질의 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으로 11월에는 각국의 주한 대사 등 15개국 46명을 대상으로 관련 특강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3 'K-Heritage Leadership Program' 시범강의 현장. 2024.5.2 [사진=문화재청] |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총 3개의 과정으로 이뤄진 'K-Heritage 비학위과정'을 개설했으며, 이번에 '2024 봄 궁중문화축전'(4.27.~5.5)과 연계하여 주한 대사들을 대상으로 한 'K-Heritage Day'의 첫 선을 보이게 됐다.
K-Heritage 비학위과정은 주한 대사 대상의 일일 문화행사인 'K-Heritage Day', 주한 유학생 대상 계절학기 'K-Heritage Summer School'(7월 5일∼17일, 20명 대상, 신청공고 예정), 한국 유산과 교육에 관심 있는 글로벌 문화 리더들 대상의 'K-Heritage Leadership Program'(9월 28일∼11월 30일, 매주 토요일 총 10강 진행)으로 구성됐다.
대한제국 외교 중심 공간이었던 덕수궁 돈덕전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9개국(그리스, 라오스,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잠비아, 캄보디아, 태국, 페루) 대사와 배우자 등 14명이 참석한다.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박경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석좌교수의 한국 유산 특강, 덕수궁을 탐방하며 대한제국 황실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야간 프로그램 '밤의 석조전' 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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