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단독주택이 매물로 등장했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해 말 내곡동 단독주택을 38억원에 내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옛 사저 <사진=김학선 기자> |
이 건물은 지상 1층, 지하 2층으로, 대지면적 406㎡(약 123평)에 연면적 570㎡(172평)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자 지난 2021년 3월 해당 주택에 대한 압류가 진행됐다.
이후 고현정 소속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38억6400만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해당 낙찰가는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31억 6554만원)보다 6억9846만원 높은 가격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2000년 배우 고현정이 동생인 병철씨와 설립한 연예 기획사다. 고현정을 비롯해 조인성, 문채원 등이 소속 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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