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김혜경 부부, 대선 후 첫 공식 석상…2년 3개월만에 동행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4:08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7:06

4일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 계양아라온 행사 함께 참석
이재명 "부부가 행사장 나와본 건 대선 끝나고 처음"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그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지난 4일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공개 일정에 동행한 것은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6일 이 대표 측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와 계양아라온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 부부의 모습은 같은 날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가 11일 새벽 인천 계양구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4.04.11 yooksa@newspim.com

이 대표와 김씨는 이날 행사에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낀 채 지역구민들과 살갑게 인사를 나누고,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나고 "부부가 행사장에 나와본 건 대선이 끝나고 처음이니까 2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 활동을 자제해 왔다. 같은 해 2월 기자회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 가장 최근의 공개 일정이었으며, 이후 해당 사건과 관련 검찰에 기소되면서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 출석할 때만 종종 모습이 포착됐다.

이처럼 김 씨가 2년여 만에 이 대표 옆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두고 일각에선 민주당의 이번 총선 압승과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이후 4개월이 넘도록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국회의원 선거 투표 역시 윤 대통령과 따로 진행했다. 바로 전날 어린이날 행사에도 김 여사는 불참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유세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심판'을 주된 기조로 내세우며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함께 부각해왔다. 여기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관련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이 포함된다.

오는 6월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내용을 담은 기존 '김건희 특검법'에 명품백 수수 의혹을 더한 법안을 재발의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