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부터 연말까지 1~5기 참여 운영
만 19~39세 청년 참여 가능…7일부터 모집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새로운 인생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진로 설계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올해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지난해까지 운영하던 ▷라이프 코스 ▷커리어 코스 ▷리더십 코스 ▷스케치 코스에 올해부터는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만 18세 예비 청년들을 위한 '스타터 코스'가 새롭게 추가됐다고 7일 밝혔다.
'스타터 코스'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접하지 못하는 만 18세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신설한 비진학 청년을 위한 '스케치 코스'는 올해 참여인원을 50명→9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계획 시나리오를 써보는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스케치 코스'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한 서울형 대학 비진학청년 사회진입모델을 정책화한 것으로, 2023년 시범 운영 결과 타 코스에 비해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75점/5점 만점)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5월부터 10월까지 5기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인생설계에 관심이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기 모집은 5월 7일(화) 오전 10시~21일(화) 오후 5시까지며 스타터 코스를 제외한 4개만 운영한다. 신청은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인생설계에 관심이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진로 탐색 기회가 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 가족 돌봄 청년 등 취약 청년은 우선 선발한다(반별 정원의 50% 이내). 첫 수업은 6월부터 시작이며 총 5주 과정(주 1회)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문적인 진단검사와 체계적인 코칭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과 흥미를 파악해 인생을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서울 청년 모두 꼭 참여해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청년정책이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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