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김천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7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한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김천시에 기부했다. 

장찬옥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과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이 7일 김천시청 부시장실에서 열린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물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여름을 대비한 차렵이불세트와 보행 불편자의 보행보조를 위한 보조기구(실버카)로 구성됐다. 자동차사고 피해가족과 아동보호시설, 국가보훈대상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7년 김천시와 사회복지대상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약 70여 개의 기관과 협업을 추진하였고, 이를 통한 외부 후원을 받아 자동차사고 후유장애인과 피해가족 약 4만3000명에게 총 80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2000년부터 자동차사고 피해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에 재활보조금, 피부양보조금, 장학금 및 자립지원금 등 연평균 약 275억원 규모의 경제적 지원을 해왔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매년 TS 임직원의 정기적인 기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경영 실천으로 나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