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1안타 타율 0.262...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에 8-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회초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 피터 램버트 4구째 142.7km 슬라이더를 당겨쳤다. 시속 168.3km 빨랫줄 타구는 112.2m를 날아 오른쪽 담장을 맞고 떨어져 1타점 2루타가 됐다. 발사각이 조금만 높았다면 충분히 담장을 넘을 공이었다. 넓은 쿠어스 필드가 아닌 21개 타구장이었다면 홈런이 될 타구였다.
이정후. [사진 = 샌프란시스코] |
이정후는 4월 21일 애리조나전에서 2루타와 홈런을 동시에 터뜨린 이후 16경기 만에 장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아울러 4일 필라델피아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열린 MLB 콜로라도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4에서 0.262(145타수 3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타자 일순하며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콜로라도를 8-6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이정후는 3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6회초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4로 앞선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콜로라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선발 힉스가 9일 열린 MLB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1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5.09 psoq1337@newspim.com |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가 8-4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카밀로 도발이 디아즈에게 2점 홈런을 내줘 8-6까지 쫓겼으나 더는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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